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주행 시험로 구축

  • 입력 2013.11.28 13: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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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미래형 자동차의 실용화를 앞 당길 핵심 시설이 준공된다.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첨단주행시험로 준공식을 오는 12월 3일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 소재) 주행시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되는 첨단주행시험로는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배광가변형전조등, 적응순항제어장치, 차로유지지원장치 등 첨단 자동차와 기술의 개발 및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총 약 430억원을 투입해 건설된 시험로는 기존의 단순 법규 확인시험용이 아닌 첨단안전자동차 개발에서 안전성 평가까지 수행이 가능한 세계 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각 시험로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실, 관리동, 시험자동차를 정비하는 시험준비동 등으로 구성이 됐다.

시험로는 광폭저마찰로와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ITS시험로 등 총 연장 12km에 4개로 마련이 됐다. 공단은 첨단주행시험로의 완공으로 기존 10개 시험로 포함, 14개의 최첨단 실험로를 갖춰 친환경 자동차, 첨단안전 자동차의 기술개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첨단주행시험로 준공으로 자동차 제작사나 부품사들이 해외 시험장에 투입했던 비용을 절감하고 일반 도로가 아닌 첨단 시험로에서 시험을 하게 됨으로써 안전사고의 위험 감소등 유형·무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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