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느낌 그대로, 포르쉐 911 50주년 한정판 상륙

  • 입력 2013.11.18 10: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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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탄생 50주년을 맞아 카레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특별 한정 모델이 국내에 선을 보인다. 이 모델은 수평대향 6기통 리어 엔진을 장착한 쿠페 모델로 911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연도를 의미하는1963대만 한정 생산된다.

최고출력 400 마력(294Kw)를 자랑하는 911 기념 에디션은 코너링의 역동성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튜닝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장착했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감성적인 사운드를 분출하며 전설적인 훅스(Fuchs) 휠을 닮은 특별한 20인치 휠은 무광 블랙 페인트로 마감하고 센터 부분은 기계 광택 처리됐다.

전면 공기 흡입구의 크롬 트림 스트립, 엔진 컴파트먼트 그릴의 핀, 리어 라이트 사이의 패널은 독특한 외관을 강조한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내장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은 스페셜 모델의 돋보이는 기술적 장치 가운데 하나다.

911 50주년 기념 모델에는 어두운 그래파이트 그레이와 밝은 가이저 그레이 메탈릭, 두 종류의 독특한 컬러는 물론 블랙 모노크롬 컬러의 선택이 가능하다. 모든 차에는 '911 50' 이라는 넘버와 함께 3D 효과를 내는 투톤의 배지가 리어 리드에 부착된다.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3색 자수, 그리고 타코미터와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에 적용된 2색 로고, 각각의 한정판 일련번호가 새겨진 컵 홀더 패널에도 3D효과를 내는 투톤 컬러가 적용된다. 하이글로스 윈도우 프레임, 도어 패널에 장착된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도 스페셜 모델임을 나타내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한 몫을 한다.

인테리어는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계기판은 녹색 눈금과 백색 지침으로 구성됐고 계기판 위 중심축 핀에는 실버 캡이 씌워졌다. 또한 가죽 시트의 중간 부분은 1960년대의 ‘페피타’ 타탄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직물 패턴으로 디자인됐다.

세련된 느낌을 만드는 스티치가 더해진 아게이트 그레이 또는 블랙의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실내 인테리어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로 스티치를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운전자와 조수석에는 14웨이 스포츠 시트 또는 18웨이 스포츠 시트 플러스(옵션)를 장착할 수 있다.

대시보드, 도어, 센터 콘솔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장식 패널과 잘 어울리는 기어 시프트 또는 변속 레버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에서 선택 가능하다. 911 50주년 기념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PDK 장착 모델 4.3초) 내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PDK 모델 298km/h)이다. 복합 연비는 9.2km/l(PDK 모델 9.4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5g/km(PDK 모델은 189g/km)이다. 판매 기본 가격은 1억 5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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