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의 대명사 제네시스 쿠페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15일, 변속기 성능을 개선하고 역동적 주행성능을 구현한 옵션 패키지, 블루링크 서비스가 신규 적용된 ‘제네시스 쿠페 201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 2014는 특정 음색을 증폭시키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기존 람다 3.8 모델에서 세타 2.0 터보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차체 하부에는 언더커버를 전 모델에 적용해 공력성능 개선을 통한 고속주행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차체 하부의 오염 등을 방지하고 미관을 개선했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는 설계 변경을 통해 조작감을 향상시키고 변속소음을 저감시켰고 8단 자동변속기와 패들시프트의 디자인과 재질도 개선이 됐다.
제네시스 쿠페 2014에는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킨 스포티 서스펜션과 고성능 버켓 시트, 스퍼터링 공법이 적용된 19인치 알로이 휠 및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등 고급스러운 외관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사양들로 묶인 ‘퍼포먼스 패키지’가 가세를 했다.
현대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신규 적용돼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시동, 차량진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 오토 에어컨,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제네시스 쿠페 2014의 가격은 세타 2.0 터보 모델은 Turbo D 2760만원, Turbo S 3105만원이며, 람다 3.8 모델은 GT R 362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