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카메라가 비추는 차로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미꾸라지 과속 운전이 더 이상 불가능해 질 전망이다.
미국의 속도카메라 전문제조업체인 피크게인(Peakgain)사가 여러 개의 차로에서 동시에 자동차의 번호와 속도를 구별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여러개의 목표물 영상을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해 촬영이 가능하며 모두 4개의 차로에서 최대 32대의 차량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과속카메라는 촬영 방향이 설정된 한개의 차로에서만 모니터링이 가능해 설치 방향을 피해 다니거나 다른 차로에서 과속을 하면 단속이 불가능했다.
이 장비는 특히 번호판을 인식해 차종을 구분하고 차선 위반 여부는 물론 GPS와 연동한 위치정보, 운전자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선명한 화질 능력도 갖고 있다.(동영상 참조)
오는 2012년부터 미국에 우선 판매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