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디스 플레이(HUD) 단 돈 1000원?

  • 입력 2013.10.31 23:2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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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 앱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기능을 구현 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HUD는 내비게이션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도 도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안전사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장치다. 

그러나 대부분의 HUD는 고가의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어 대중적인 보급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를 활용해 HUD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등장을 하면서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바이메오(VIMEO)사는 차량의 앞 유리로 볼 수 있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IOS 'HUDWAY'를 발표했다. 내년 2월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HUDWAY는 낮은 조명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갖고 있어 주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설명됐다.

별도의 장치나 설치 등의 과정없이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바로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독 차량 내 전자장치에 열광하는 많은 러시아 운전자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직선 또는 완만한 곡선으로 이뤄진 도로 표시가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의 모습을 그대로 표시하고 안내한다는 점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앱 수준에서 판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 유명 네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은 같은 방식의 헤드업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발표하고 130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으나 가시성 등의 한계로 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HUDWAY — Проекция дороги на лобовое стекло (HUD) from HUDWAY on Vimeo.

출처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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