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법질서 준수, 내 가족 생명 지키는 동아줄

  • 입력 2013.10.28 16:41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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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안전행정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교통관련 단체 및 시민과 함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교통 법질서 지키기 범국민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단체 결의서 채택,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포함한 참석자의‘교통 법질서 지키기’를 다짐하는 서약식, 가두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페인 행사는 서울지역 뿐 아니라 부산, 대구, 경기 등 전국에서 지역 안문협과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시에 일제히 개최됐다.

도로교통공단의 2012년도 법규위반별 교통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교통사고 22만3656건 중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12만5391건(56.1%)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호위반이 2만5307건(11.3%), 안전거리 미확보가 2만2275건(10.1%)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10월과 11월은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NO!, 졸음운전 NO!, 운전 중 휴대폰 조작 NO!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운전습관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YES, 양보운전 YES, 방향지시등 켜기 YES 등 안전하고 바른 교통문화를 확립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캠페인과 함께 경찰청은 11월 30일까지 주요 행락지와 교통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음주, 과속,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정부합동(국토부·지자체·경찰·도로교통공단)으로 전세버스 사업자·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운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상당부분이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 등을 조작하는 등 산만한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고, 특히, 행락철은 관광버스나 수학여행 차량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주의를 집중하는 운전자세가 중요하며, 교통 법질서를 지키는 일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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