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한국 4년 연속 제패

  • 입력 2013.10.24 11:3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트럭이 호주 브리즈번 인근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개최한 ‘2013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박영기씨가 오프로드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이 시작한 연비왕 대회에서 4년 연속 세계대회 제패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2013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는 연비왕 대회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총 10개국 13명의 국가대표 연비왕이 참가해 우승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13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는 브리즈번 시 인근의 마운틴 코튼 트레이닝 센터에서 온로드와 오프로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온로드 부문은 볼보 FH16 6x4트랙터에 약 40톤의 트레일러를 장착한 후, 약 5.8km의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이며, 오프로드 부문은 험로전용 볼보 FMX 8x4 덤프트럭 모델에 마찬가지로 약 21톤의 화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약 4.2km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간의 뜨거운 경쟁 끝에, 한국의 박영기씨가 오프로드 부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종주국으로서의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국대표 김정호씨는 온로드 부문에서 안타깝게 탈락해 내년 세계대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볼보트럭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 크리스토프 마틴 사장은 “연비왕 대회는 단순히 연비를 다투는 경기를 넘어 운전자들간 연비향상에 대한 인식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연비왕 대회가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참가한 고객들 모두가 대회 우승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앞으로도 볼보트럭은 연비왕 대회를 통해 연료 효율성은 물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차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회기간 한국대표로 참가한 고객들을 격려하기 위해 호주 현지에서 함께한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가 2007년 세계 상용차 업계 최초로 시작한 캠페인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많은 경쟁사들이 벤치마킹하는 대회로 발전해서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

또한“볼보트럭은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책자, CD, 운전자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담아 트럭 운전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