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벤자 등 85만대 '누수' 발생 리콜

  • 입력 2013.10.18 14:1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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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에어컨 컨덴서에서 물이 새 이로 인한 에어백 오작동이 우려될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총 88만 5000대에 달하며 캠리를 비롯해 아발론과 벤자 등 주요 모델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북미 지역을 비롯해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등을 비롯해 총 15개국에서 동시에 진행이 된다.

도요타는 "에어컨 응축기에서 새어 나온 물이 에어백 조절장치로 흘러들어 멋대로 전개되거나 전개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이렇게 새어 나온 물이 파워 스티어링 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부터 2013년 6월 사이에 생산된 캠리(하이브리드 포함)와 아발론, 벤자 등이다.

도요타는 이번 결함으로 인해 두 건의 사고가 보고됐으나 승객 모두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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