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가솔린과 압축천연가스(CNG)를 복합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Bi-Fuel) 모델을 내년 여름부터 판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엘 에커슨 GM회장은 16일(현지시간) 1974년 오일쇼크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석유 소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C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쉐보레 임팔라의 바이퓨얼세단을 내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CNG가 가솔린보다 저렴한 청천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부 픽업 등 상용차를 시작으로 적용 차량들이 늘고 있다. CNG 차량은 가솔린 사용차보다 20% 이상 온실 가스를 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임팔라 바이퓨얼 세단은 필요에 따라 가솔린에서 천연가스로 사용연료를 완벽하게 전환시키는 기술을 적용, 연료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최대 500마일(800km)을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