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편의점 '삼각김밥' 왜 안파나 했더니

  • 입력 2013.10.16 23:29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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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팔지 않는 이유=한 마디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5%가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을 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메뉴들이지만 대부분의 휴게소 편의점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이유가 드러난 것.

도시락을 파는 휴게소는 전국에 단 한 곳, 삼각김밥은 3곳, 샌드위치는 8곳, 3개 식품 전부 파는 곳은 9곳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176개라고 하니까 거의 없다시피 한 것.

휴게소 편의점이 이런 간편식품을 팔지 않는 이유는 식당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한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위생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로교통법 가장한 스미싱 주의보=휴대전화로 온 문자 메시지를 클릭하면 소액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돈을 빼가는 스미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교통법 위반 안내 메시지를 가장한 새로운 수법이 등장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새 스미싱 문자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건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사건 번호 그리고 기소내용 본문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는데 무슨 내용인가 싶어서 누르는 순간 수 십 만원이 결제 된다. 

이런 유형의 메시지는 실제 경찰이 발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인터넷 주소를 표시하지 않고 있고 담당 경찰관 이름을 꼭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싱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스마트폰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소스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도록 환경설정을 하면 된다. 그리고 통신사에 소액결재 차단을 신청하면 스미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권 발급기 고장 잦아=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통행권이 안 나와서 당황을 하는 경우
종종 있다. 이렇게 통행권이 발급기에 걸리는 현상이 매년 수 만 건씩 발생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도로공사가 국감 자료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작년 발급기 고장 건수는 8만 5000건이나 됐다. 고속도로 통행권 발급기는 모두 616대로 2, 3일에 한번 꼴로 고장이 나고 있는 것.

이는 발급기가 너무 노후됐기 때문이다. 전체의 43%가 사용연한이 지난 채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에도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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