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르노삼성차, SM5ㆍSM3가 리콜 1위?

  • 입력 2013.10.16 12:2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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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자동차가 지난 15일 국회의원 문병호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로 배포한 국감 보도자료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반박자료를 냈다. 

문병호 의원이 배포한 국감 보도자료에서 2008년부터 2013년 9월 현재까지 리콜 명령 현황을 보면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까지 단일사안으로 가장 많은 리콜을 받은 차는 르노삼성의 SM3와 SM5로 12만805대가 리콜 됐고, 10대 리콜 순위 안에 SM 시리즈가 4건이나 랭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차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 현대, 기아차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15종 66만대를 리콜 실시했고 그 중 현대차의 소나타가 18만5천176대로 단일 자동차 리콜 댓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어제 배포된 보도자료의 르노삼성 SM3, SM5 12만대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최근 18개월이내 리콜 진행 중인 현황은 르노삼성은 1688대, 현대기아차 77만9353대로 나타나 르노삼성의 경우 최근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일 국토부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제조사의 리콜 시정률은 평균 87.19%다. 이 중 르노삼성은 가장 높은 98.3%, 현대기아차는 가장 낮은 74.1%로 집계 됐다. 다른 제조사의 경우 리콜을 하게 되더라도 시정률 조치가 르노삼성보다 현저히 낮다. 

리콜은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생길 가능성으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이다. 르노삼성은 소비자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리콜 정책을 지금까지 실시해 왔다.

국내 제조사 중 가장 적극적인 리콜 시정률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국내제조사 중 가장 결함이 적은 차로 객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보다 안전한 차량제작과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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