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기검사 쉽게 합격 받을 수 있는 방법

  • 입력 2013.10.10 22: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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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검사 불합격률 제 각각=자동차 정기검사는 교통안전공단과 민간업체인 지정정비 사업장에서도 받을 수가 있다.

그런데 검사 항목, 그리고 시행요령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불합격률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제출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무려 2배 가까이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올해 8월까지 정기검사를 받은 642만 여 대의 차량 가운데 지정정비 사업자 불합격률은 8.89%로 조사가 됐고 공단 불합격률은 18.05%로 두 배 이상이나 된 것.

이 것만 보면 지정정비 사업자의 검사가 느슨하고 또 편법적인 합격 관행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지정사업장은 검사 인력을 따로 채용하고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없도록 규정을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화물차 운전자격 시험 간편화=화물차 운전 자격 시험은 그 동안 매월 1회 각 지역 교통안전공단에서 필기 시험 방식으로 치러져 왔다. 하지만 오는 24일부터는 컴퓨터를 이용한 방식의 필기시험으로 시행 일수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10일, 새로 도입된 컴퓨터 방식 필기시험으로 연중 시험 응시도 가능해졌고 버스운전자격증은 시험당일 교부도 가능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서울 지역은 주중 4회 그 외의 지역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2번의 자격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응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매월 1회 종이시험지 방식의 자격시험도 연말까지 시행을 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요금소 회차로 미설치 개선 절실=고속도로에서 잘 못 진입한 요금소에 회차로가 없어서 다시 먼 곳까지 갔다가 되 돌아 오는 낭패를 겪는 일이 종종있다.

회차로가 있다면 큰 불편이 없었을 텐데 이렇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회차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전국에 5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제출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도로공사가 관리 중인 고속도로 요금소 334개 가운데 50개에 회차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통행량이 비교적 많은 데도 회차로가 없는 요금소가 꽤 됐다. 만약 횡계 요금소에 잘 못 진입을 했다고 가정하면 가장 가까운 강릉요금소까지 왕복 53.4km에 통행료 3800원을 부담하고 되 돌아와야 한다.

따라서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속도로 이색 테마 휴게소로 즐기는 나들이=올해 새롭게 단장한 고속도로 이색 테마휴게소가 단풍철 막히는 도로나 붐비는 관광지에 지친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가 웰빙•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조성된 공원이 있는 휴게소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의 메타세콰이어 쉼터,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의 솔숲쉼터와 같은 힐링 휴게소가 특히 인기다.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도 등장을 했다. 웰빙 두부•콩나물 체험장이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와 경부선 양산휴게소 '양산 사발이야기 체험장'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소망을 기원하는 휴게소도 있다.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에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을 조성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와 같이 주변 경관이 빼어난 곳도 많다.

유명 관광지를 찾는 재미도 있겠지만 시설이 잘 갖춰진 이색휴게소를찾는 가을 나들이도 한 번 생각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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