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수입차 환경보호 활동 아쉽다

  • 입력 2013.10.10 11:5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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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가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지구의 오염 수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매우 심각하다 응답: 24.8%, 심각하다 68%)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61.2%)이 ‘향후 오염 정도가 급속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 이상(79.0%)이 ‘환경보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 약 6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실생활에서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환경에 대한 위기 의식은 강한데 반해 실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20대에 비해 30대 응답자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실천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하며, 바쁜 직장 및 사회생활로 환경에 대해 한층 깊이 고민하고 실천할 시간이 부족함을 시사했다.

한편 수입차 업계의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 관련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9.4%가 수입차 업계의 환경보호 활동 필요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은 수입차 업계의 환경보호 활동 현황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답해, 환경보호에 대한 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초 전국의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됐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현재 국내 환경 생태계 보호, 자연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총 5만 달러 (한화 약 5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2013년 포드 환경 프로그램’ 지원자를 이번달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올해 말에는 2013년 새로 선정된 후원 대상자들과 기존의 후원대상자들 및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가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환경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에코캠프’를 개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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