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이 이뤄진 전기차 닛산 리프(LEAF)의 올해 일본 누적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닛산에 따르면 리프의 판매량이 9월 한 달 동안 4700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록한 월간 판매량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닛산 리프는 2010년 미국 시장 런칭 후 총 8만 3000대의 글로벌 누적 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리프는 순수 전기차로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2년에는 연간 1만 1600대의 실적을 세우기도 했다.
닛산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배터리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00여개소의 급속 충전시설을 마련했으며 올해안에 800여개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오는 2014년 리프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로 소형밴 'e-NV200'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