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자동차 CMO는?

  • 입력 2013.10.09 07:5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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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마케팅담당 부사장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최고마케팅경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 500대 기업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분석, 평가한 순위에서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더 앤더슨 컨설팅, 마쓰다와 포드를 거쳐 2008년 기아차에 합류, 브랜드 마케팅과 광고, 홍보 등을 맡아왔다. 특히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9개의 모델를 미국 시장에 투입하면서 기아차의 이미지를 젊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티브 섀넌 현대차 마케팅최고임원

현대차 미국 법인의 스티브 섀년(STEVE SHANNON) 마케팅 최고임원(CMO)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섀넌 마케팅 최고임원은 GM 캐딜락의 마케팅 책임자 출신으로 지난 2011년 4월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까지 25년간 GM에서만 근무해왔던 그는 현대차로 자리를 옮긴뒤 지난 2년간 수퍼볼 광고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의 스폰서 프로젝트 등을 성사시키며 회사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는 세계 500대 기업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분석,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한편 포브스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MOs 1위는 애플의 필 스킬러 마케팅 부사장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이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자동차 회사 가운데에는 닛산의 앤디 팔머 수석 부사장(3위), 포드 짐 팔레이 글로벌 마케팅 판매서비스 담당 부사장(4위), 앨런 바테이 GM 쉐보레 부사장(8위)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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