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이 계기판의 경고 조명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발생한 14만여대의 자사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크라이슬러의 픽업인 램 13만 2000대와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1만 800대 등 총 14만 2800대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계기판에 있는 랜덤 경고 라이트 조명이 갑자기 꺼지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러한 현상들은 차량 시동이 꺼졌다가 다시 걸릴 때 자동으로 교정됐다.
엔지니어들은 지프의 안티락 브레이킹 시스템 모듈에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끼키는 문제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11월부터 해당 결함에 대한 무상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