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는 2014년 쏘울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선 보일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LA오토쇼를 통해 쏘울 전기차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에는 양산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대체연료 모델인 쏘울은 47마력의 전기 모터와 강력한 하이브리드 스타터 발전기(HSG), 그리고 47kW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현지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는 환경과 주행 능력에서 새로운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면서 "쏘울 전기차는 스타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로서의 성능을 통해 재미있는 운전을 하는 효율적인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