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로드스터, 벤츠 "더 뉴 SLK 350" 출시

  • 입력 2013.09.26 11: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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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하드탑 컴팩트 로드스터 더 뉴 SLK 350을 출시했다. SLK 350 출시로 SLK-클래스의 라인업은 SLK 200, SLK 350, SLK 55 AMG로 확대되며 컴팩트 로드스터 라인업이 크게 강화됐다.

더 뉴 SLK 350은 정통적인 로드스터의 강인함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 그리고 연료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은 감소하고 역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가이드와 에어스카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컴팩트 로드스터 드라이빙의 기쁨과 오픈 주행의 즐거움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뉴 SLK 350에는 배기량 3498cc, V형 6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7G-TRONIC PLUS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최고 출력은 306마력(6500rpm), 최대 토크 37.7kg.m(3500-5250rpm), 최고 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5.6초에 주파하는 동력성능과 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장착돼 연료 소비는 9.6km/ℓ(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가격은 8500만원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더 뉴 SLK 350은 롱 사이즈의 보닛과 컴팩트한 실내, 짧은 테일 엔드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SLS AMG와 SL-클래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벤츠 패밀리 룩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주는 전면부와 앞에서 뒤로 상승하는 측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AMG 스타일링 범퍼, 어둡게 연출된 헤드램프, AMG 스타일링 사이드 스커트, 10mm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 18인치 AMG 휠, 그리고 어둡게 틴트된 리어램프가 적용됐고 후면은 루프가 열린 상태와 닫힌 상태 모두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다. 대시보드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추가됐다.

전통적인 드라우트-스탑에서 한층 발전된 드라우트-스탑 시스템인 에어가이드(AIRGUIDE)가 탑재된 것도 눈 여겨 볼 변화다.

에어가이드는 롤-오버 바에 고정되어 있는 특수모양의 플렉스글라스로 구성돼 난기류로 인해 실내에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시키고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준다. 이 장치는 운전석과 조수석 별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스카프(AIRSCARF)가 장착돼 앞 좌석 헤드레스트 상단 부분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으며 주행 속도에 따라 풍량의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 및 편의장치도 대거 적용이 됐다.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은 구 주소 및 신 주소 검색이 가능하고 한국 고객만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커맨드는 한글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주의 어시스트를 비롯해 탑승자 사전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트로닉 등의 안전 기술도 반영이 됐다.

이 밖에도 내부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엠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되고 키레스-고(Keyless-GO), 태양열 반사 가죽, 버튼 하나로 루프의 투명도 조정이 가능한 매직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배리오-루프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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