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탑 스포츠카, 신형 911 터보 카브리올레

  • 입력 2013.09.24 14:2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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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911 레인지의 신형 터보 카브리올레와 터보 S 카브리올레를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로운 모델들은 오픈 탑 스포츠카가 제공하는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신형 911 터보 모델의 역동적 성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911 터보와 911 터보 S 의 오픈 탑 버전은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LA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두 가지 새로운 911 터보 모델이 추가되면서 포르쉐는 모두 4개 버전의 최고급 모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형 911 터보 카브리올레와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는 얼마 전에 공개된 쿠페 모델의 스포티한 역동성과 성능, 효율성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트윈 터보차저 3.8 리터 6기통 엔진은 오픈 탑 911터보에서 520hp, 911 터보 S 모델에서 560hp를 제공한다. 100km/h 도달 시간은 각각 3.3초와 3.1초에 달하고 촤고속도는 195mph(313km/h)에 달한다.

911 터보 카브리올레와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는 미국 EPA 기준으로 도심 17mpg(7.22km/l), 고속도로 24mpg(10.20km/l)의 연비 성능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새로운 PTM 4륜 구동 뿐만 아니라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활동적인 공기 역학으로 오픈 탑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포르쉐의 앞선 기술을 발휘한다.

새로운 911 터보의 넓은 플레어 리어 범퍼는 911 카레라 4 모델보다 1.1 인치 넓어졌고 사실상 수평면과 차량 차체의 바깥쪽 가장자리에서 C-필러까지 약 4인치가 확장됐다.

911 터보 카브리올레의 또 다른 특징은 경량 마그네슘 프레임이 적용된 개폐식 지붕이다. 이 혁신적인 기술로 쿠페와 같은 아치형 지붕을 유지 할 수 있으며 지붕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은 13초에 불과하다.

내부는 911 터보 쿠페의 인테리어가 그대로 반영됐다. S- 모델은 블랙/카레라 레드와 18Way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고 좌석의 등받이 겉감은 이중 박음질로 탄력과 내구성을 높였다.

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최초로 버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을 옵견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제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 카메라 기반의 도로 표지 및 속도 제한 인식 기능과 역방향 카메라도 옵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2014년 초 출시 될 예정이며 미국 판매가격은 911 터보 카브리올레 16만700달러(1억 7235만원),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19만 3900달러(2억 7959만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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