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SUV 컨셉트카 '니로(Niro, 프로젝트명 KED-10)'의 양산 일정과 예상 가격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보도에서 니로가 오는 2015년 이전에 출시되고 가격은 1만 2000유로(약 1700만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정확한 소스는 밝히지 않았으며 다만 2년 안에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니로가 닛산의 주크를 겨냥한 모델로 벤가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기도 했다.
3-도어 크로스오버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니로는 씨드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10번째 컨셉트카로 유럽의 B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니로는 독특한 구성의 외관과 함께 버터 플라이 도어를 채택해 이번 모터쇼에 최고 인기 컨셉트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205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추게 되고 양산이 결정되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이 유력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