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오는 2014년 순수전기차인 소형 밴 'e-NV200'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리프에 이은 닛산의 2번째 순수 전기차가 될 e-NV200은 80kW의 전기모터를 탑재, 1회 충전에 최대 1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양산 최종 단계에 돌입한 e-NV200는 지난 2011년부터 유럽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다목적 상용 밴으로 소화물 수송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e-NV200는 화물칸에 텔레메틱스 시스템과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공간과 기능성을 갖춘 실용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닛산은 e-NV200가 닛산의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차종 개발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한편, 소형 상용차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