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로봇 우주비행사 ‘키로보’..지구와 첫 교신

  • 입력 2013.09.06 10:2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4일 우주로 날아간 세계최초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가 우주공간에서 지구로 첫 메시지를 보내왔다. 

도요타자동차는 자사가 개발에 참여한 로봇 우주비행사 ‘키로보’가 국제 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지난 8월 21일 지구로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키로보’는 우주에서 말을 한 첫 번째 로봇이 됐다. '키로보’가 전달한 첫 메시지는 “8월 21일에 한 로봇이 인류를 위해 밝은 미래를 향한 작은 한 발을 내디뎠다” 는 것이다.

키로보는 지상근무대원인 동료로봇 미라타와 함께, 덴츠, 도쿄대학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센터, 로보 개러지와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의 협력을 통해 공동진행중인 키보 로봇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커뮤니케이션 로봇이다.

도요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봇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담당했다.

지난 8월 4일, 고우노토리(황새) 4호기로 일본의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된 키로보는 6일 후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키로보는 11월이나 12월경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하게 될 일본 JAXA의 우주비행사 코이치 와카타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로봇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미래에 로봇과 공존하는 인간의 가능성들을 탐험하기 위해 고안된 계획의 일환인 이들의 대화는 국제우주정거장의 ‘키보’ 일본 실험 모듈에서 진행되며, ‘키보’는 일본어로 희망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