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8 스파이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첫 공개

  • 입력 2013.09.05 13:1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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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르쉐 918 스파이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컴팩트카의 연료 효율성으로 데일리카로서의 효용성까지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수퍼 스포츠카가 없는 지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기능을 탑재한 이 수퍼 스포츠카는 스포츠카 제작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금번 IAA에서 선보이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50년전 911이 IAA에서 데뷔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기술적인 벤치마크를 설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의미를 기념해,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서 '포르쉐 911 50주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911 카레라 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특별한 모델은 전통적인 911의 특징들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켰으며 새로운 911 터보 모델을 프랑크푸르트의 메이저 트레이드 쇼에서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스포츠카 라인업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사진=포르쉐 파나메라
뿐만 아니라, 뉴 파나메라 시리즈는 포르쉐 모델 레인지의 독특한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럭셔리 클래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서 선구적인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스포츠카를 위한 연료 효율적인 드라이브 컨셉트 개발 분야에서 선두주자임을 증명한다.

성능과 효율의 탁월한 결합이라는 포르쉐만의 브랜드 전략은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우기 위한 비밀병기다.

최근 포르쉐 AG의 CEO 마티아스 뮐러는 “2013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포르쉐는 세계 시장에서 9만5300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 수치는 2012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7% 증가한 것으로서 2013년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며“세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간의 추이를 봤을 때 포르쉐는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2년은 14만3096대를 판매해 139억 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포르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였다.

 사진=포르쉐 911 터보 S 쿠페
미래를 위한 포르쉐의 청사진, 고성능 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918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스포츠카 컨셉트라는 전통적인 포르쉐 DNA의 연속선상에 있다. 처음부터 고성능 하이브리드로 설계된 918 스파이더는 전례 없이 성능(수퍼 스포츠카의 출력인 887bhp)과 전기 자동차의 정숙함을 동시에 달성한 자동차다.

이 차는 단 2.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할 수 있으며, 100km당 평균 3.0에서 3.3리터라는 표준 연료 소비를 자랑한다. 또한 918 스파이더는 다이내믹한 성능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내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시켰다.

'911 50주년' 한정판 모델, 스포츠카 아이콘의 50주년 기념

1963년 9월 IAA에서 데뷔한 이래  911은 전세계의 마니아들로부터 스포츠카의 전형으로 추앙 받아왔다. 911은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 50주년을 경축하고 포르쉐는 현재의 911 카레라 S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모델로 이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911의 월드 프리미어가 있었던 해와 같은 숫자인 1963대만 생산된다. 아이콘이 된 이 스포츠카의 초기 시절을 보여주는 포괄적인 특색있는 장치들을 포함한 패키지와 다양한 시각적 디자인 외에도, 이 특별한 911 모델은 사륜구동 모델의 와이드한 바디와 오리지널 911의 전통적인 후륜구동을 결합시켰다. 또한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사진= 포르쉐 911 50주년 기념 모델
뉴 911 터보, 최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 & 최소의 연료소비

911 터보 프로토타입은 오리지널 911이 데뷔한 지 10년 후인 1973년에 IAA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모델의 4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는 911 모델 라인의 기술과 다이내믹 퍼포먼스에 있어서 정점을 이룰 뉴 911 터보와 터보 S를 선보인다.

새로운 사륜구동,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풀LED 헤드라이트, 560bhp의 출력, 더블 터보차지 수평대향 6기통 엔진 등의 장치는 레이스카로서는 물론 일상 주행을 겨냥한 수퍼 스포츠카의 기술적인 벤치마크로서 뉴 911 터보 세대의 역할을 강조한다.

다이내믹 퍼포먼스는 액티브 다이내믹 섀시 콘트롤(PDCC)안티 롤링 시스템을 통해서도 한층 개선됐는데 이 시스템은 911 터보 모델에서 처음 등장했었다.

911 터보 S에는 PDCC 시스템과 함께 다이내믹 엔진 마운팅, PCCB 세라믹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되며, 911 터보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들로 뉴 911 터보 S의 뉘르부르크링 노스 루프 랩 타임은 7분 27초로 단축됐다. 물론 이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주행기록이다.

이와 동시에, 이 두 개의 최고 스포츠카는 뉴 유러피언 드라이빙 사이클(NEDC)의 연료소비 기준으로 훨씬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이 모델들의 연비는 100km당 9.7리터로 전보다 15%나 연료소비가 감소됐다.

포르쉐는 IAA의 홀 3.0의 포르쉐 스탠드에서 만날 수 있으며 프레스 컨퍼런스는 9월 10일 오전 10시, 포르쉐 스탠드에서 열린다. 포르쉐 프레스 컨퍼런스는 미디어사이트(http://www.media-server.com/m/p/aj2v4htx/lan/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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