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참변, 야생동물 로드킬 매일 13.5건

  • 입력 2013.09.05 00:03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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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도로에 뛰어든 야생동물을 치는 사고가 늘고 있다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야생동물의 로드킬 사고는 되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로드킬 사고는 모두 2만 7600건으로 하루 평균 13.5건이 발생했다.

2008년 3504건, 작년에 6336건이었던 로드킬 사고가 4년 사이에 8배가량 증가를 한 것. 로드킬 사고는 야생동물의 생명을 앗아 갈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사고도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야생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도로에서는 서행을 하고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경차를 타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시끄럽고 덜컹거린다는 불만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현황과 피해 구제 현황을 집계해서 발표를 했는데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 상담이 가장 많았고 변속기, 시동꺼짐, 계약관련, 차체 흠집, 시동 불량에 대한 불만이 뒤를 이었다.

소음 진동 관련 상담건수는 2010년 10건에서 2011년 14건으로 증가를 했다가 작년에 9건으로 줄었지만 올해 7월까지 벌써 11건이 접수가 되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된 것.

이 기간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2827건, 피해구제 건수는 216건에 달했고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와 피해 구제 건수도 작년에 조금 줄었다가 최근 증가세로 전환이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경차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3개 차종 10개 모델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차 소비자 평가는 스마트 컨슈머 홈 페이지에서 어제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 실시간으로 결과가 공개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상 얘기가 또 나오고 있다.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를 보면 작년보다 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1분기 순이익이 작년 8141억원에서 46% 줄어든 4387억원으로 집계가 된 것.

손보사 순이익 감소는 자동차 보험 상황이 악화된 때문이다. 1분기 적자액이 무려 176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액 규모가 6.7배나 늘어났다.

적자 폭이 커진 이유는 마일리지, 블랙박스 특약과 같은 각종 보험료 할인경쟁과 다이렉트 상품이 활성화되면서 평균 보험료가 내려갔기 때문인데 여기에다 자동차 사고까지 증가를 하면서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보험사 쪽에서 나오고 있는 것.

완전히 멈추지 않은 시내버스 문을 열어서 승객을 다치게 한 운전사가 벌금형을 받았다.

버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리에 앉거나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하는데 제대로 서지 않은 버스가 승차문을 여는 바람에 차 안에 있던 승객이차 밖 도로에 떨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지난 5월에 발생했다.

울산지법이 당시 이 버스를 운전한 운전사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죄를 적용해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정류장에서 완전히 정차한 후 문을 열어 승객이 추락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업무상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이다.

반면에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었던 피해자의 과실이 어느 정도 인정이 돼서 벌금형에 참고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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