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 입력 2011.10.28 12:5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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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대차의 세계적 위상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2년 마다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 세계 50개국의 우수 정비사 80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해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고 각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는 ▲엔진, 샤시, 변속기, 전장 등에 대한 실기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평가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상식은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본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 및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현대차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상의 정비 실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 금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이슨 노와키씨는 `현대차 최고의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그 동안 갈고 닦은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 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 및 고품질의 강판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는 업체간 품질과 상품경쟁력에 대한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통한 고객 감동 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지역별 해외정비 교육센터와 사이버 정비교육시스템 등을 통해 우수한 정비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해외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한층 향상시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만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감동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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