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자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미니(MINI)가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엄청난 변화를 예고했다. 중국 매체기 보도한 신형 미니의 실내 인테리어 스파이샷에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유지해왔던 전통들을 과감하게 털어낸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변화다. 센터페시아의 중앙 메인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원형의 대형 속도 계기판이 사라지고 대신 이자리에 오디오와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고집스럽게 적용해왔던 원형의 에어벤트 디자인도 사각형으로 바꼈다. 속도계는 RPM과 트립정보 등이 표시됐던 운전석 정면의 계기판으로 옮겨졌으며 속도를 표시하는 방법도 일반적인 타입으로 변경이 됐다.
센터페시아 하부의 공조 스위치도 셔틀타입으로 변경됐다. 반면 미니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바 타입의 버튼류와 도어핸들 등의 디자인은 변화가 없다.
한편 미니는 새로운 실내 인테리어로 구성된 모델들을 오는 9월 개막하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