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 미국,일.유럽` 신규브랜드 효과

  • 입력 2011.10.26 14:3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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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의 마이너스 성장세 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수입차 시장이  7%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2012년 경영환경전망' 보고서에서 수입차 판매는 올해보다 7.4% 증가한 11만6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소는 내년도 시트로엥, 피아트 등 수입차 신규 브랜드 진입과 신차 도입 확대가 수입차 시장 지속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미 FTA 발효 시 미국산 우회 수입차 도입으로 판매 경쟁력 강화도 성장 원동력으로 꼽혔다.

미국 브랜드 대비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일본, 유럽 브랜드의 미국산 차량 도입으로 수입차 가격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또 유럽산 가솔린 차량에 대한 환경규제 완화로 1.6ℓ이하 소형 가솔린 모델 도입이 확대될 거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는 수입차 저변 확대 및 한-EU FTA 시행에 따른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 사상 최다 판매인 10만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연구소는 관측했다.

닛산 큐브를 비롯한 엔트리급 신차 출시 확대 및 한-EU FTA로 1~2%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수입차 신규 구매층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연말까지는 공급 정상화로 판매 증대를 위한 일본 브랜드의 공세 강화도 예상된다.

연구소는 2009년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던 국내 내수 판매는 경기 부진 및 볼륨 차종의 신차 효과 약화로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158만 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차급별로는 신차효과 약화로 소형, 준중형 및 대형차 판매 감소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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