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인단속장비 위치까지 공개하는 이유

  • 입력 2013.08.09 13: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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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 아침 출근 시간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

취업 포털 사이트가 남녀 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출근길 모습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출근하는데 평균 53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수단은 과반수 이상인 69.1%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고 자가은 20.8%로 5명중 1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자전거나 도보로 출근하는 직장인도 5.3%로 조사가 됐는데요….걸리는 시간은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 시간이 58분으로 가장 길었고 자가용은 42분, 통근 버스는 40분으로 집계가 됐는데요…자전거나 도보는 평균 38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시간 정도면 짧은 시간이 아닌데….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도 조사를 해 봤죠.

수그리족이라고 하죠...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려고 전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는데요.

56.8%가 출근길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음악감상과 잠을 잔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모바일 기기로는 뉴스를 본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영화를 보거나 공부를 한다는 답변도 있었는데요,..

대중교통 이용자는 10명중 7명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출퇴근길 경제운전으로 기름값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실제로 실험을 해 봤다고요.

교통안전공단이 중형차와 경차 각각 2대로 경제운전과 비경제운전으로 나눠서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기름값을 비교해봤는데요.

목적지 도착시간은 약 4분 차이가 난 반면 연비는 40%나 차이가 났습니다.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과속과 급가속•급제동으로 나타나서 난폭운전이 연비를 악화시키는 가장 원인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경차라도 경제운전을 하지 않으면 경제운전을 한 중형승용차와 같은 연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비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22일을 출근을 기준으로 경차는 약 9만원, 중형차는 약 11만 5000원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소한 차선 시비를 벌이던 운전자 때문에 큰 인명사고가 발생했죠..

동영상 보신 분들 모두 어이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고속도로에서 사소한 시비가 5중 추돌사고로 이어져서 애꿎은 운전자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가 붙으면서 한 운전자가 도로에 차를 세웠고이 바람에 뒤 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면서 발생한 사고 인데요.

5중 사고로 한 명이 죽고 다른 운전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도로에 차를 세운 운전자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데요…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만약 차를 세운 운전자가 위협 운전을한 것으로 드러나면 엄중한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교통안전 내부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면서요.

사고다발구간, 각종 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 위치 등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안전 데이터를 공개하는데요.

전자지도 형태로 통합을 해서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내년 1월부터 공개가 될 예정인데요…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지리정보시스템에 통합돼 실시간으로 제공이 됩니다.

경찰은 통합된 교통안전 데이터는 기상 상황과 연계해서 빗길 위험구간이나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을 알려줘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고 감소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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