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36만 3251대, 전년동월比 9.4%↑

  • 입력 2013.08.01 15: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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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 9302대, 해외 30만 3949대 등 작년보다 9.4% 증가한 36만 32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1.7% 증가한 것이다.

국내판매는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전월인 6월 보다 6.8% 증가했으며 이는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수치며 올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이다.

내수 부진으로 승용 및 상용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SUV판매가 3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하락세를 최소화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 8140대, 아반떼 7874대, 쏘나타 7763대, 엑센트 2707대, 에쿠스 1238대 등을 합해 승용차 전체 판매는 3만 687대로 작년보다 7.4% 감소했다.

SUV는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와 주력 모델들이 신차로 구성된 덕분에 전체 판매가 늘었다. 싼타페가 7657대, 투싼ix 5872대, 맥스크루즈 1610대, 베라크루즈 437대 팔린 것을 합해 총 1만 5576대의 SUV가 팔려 작년보다 3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해 작년보다 6.7% 감소한 1만1379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공급 부족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절반 이상 줄어든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660대가 팔려 작년 대비 37.4%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 4058대, 해외생산판매 20만 9891대를 합해 총 30만 3949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1.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 해외공장판매는 1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중국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해외공장 하기휴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38만 4913대, 해외 236만 3935대를 합해 작년보다 9.5% 증가한 274만 884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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