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원메이크 국제 대회 ‘R8 LMS컵’ 국내 첫 개최

  • 입력 2013.07.29 11:3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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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3차전을 유치,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공식 경주차 R8 LMS가 원메이크 대회 경주차 중 최경량 차체에 엔진 배기량도 제일 커 가장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로 손꼽힌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를 기용해 수입차 최초로 레이싱팀 ‘팀 아우디 코리아’를 창단하고 올해 대회 개막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2013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지난 5월 중국 주하이에서 시즌개막전과 7월 6~7일 중국 오르도스에서 2차전을 치렀으며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3차전 5,6 라운드가 펼쳐진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는 종합 순위 5위로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는 “아우디 R8 LMS 컵에 사용하는 R8 LMS 차량은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모두 똑같이 튜닝돼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라며 “홈 그라운드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우디 코리아는 R8 LMS 컵 한국 유치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유경욱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작년 중국에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 2013년 시리즈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개최지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한 국제대회로 열린다. 또 올해 시리즈는 한국, 대만, 홍콩 팀이 새로 참가하며 참가 레이스카도 16대에서 20대로 늘었다.
 
올해 R8 LMS 컵 시리즈는 주하이(중국), 오르도스(중국 내몽골), 인제(한국), 세팡(말레이시아), 상하이(중국), 마카오(마카오 그랑프리 60주년 서킷)를 돌며 매 경기가 펼쳐진다.

각 라운드 별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4가지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2013 아우디 R8 LMS 컵의 화려한 출전 명단에는 작년 이 경기 우승자 마치 리, 말레이시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알렉스 융, 캐나다 출신 GP3 레이서 애들리 퐁, 중국의 레이싱 스타 프랭키 청 총푸, DTM, 르망 24시 출전 이력의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 국내 최정상 레이서 유경욱 선수 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 외에도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곽부성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아우디 R8 LMS컵의 스타 파워를 실감케 한다. 

유경욱 선수는 2011 CJ 수퍼 레이스 3800 클래스 우승, 2011년 올해의 드라이버, 2012 CJ 수퍼 레이스 엑스타-GT 클래스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최정상급 레이서이다. 유경욱 선수는 작년 10월 시범 출전한 이 대회 10라운드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첫 출전에 포디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R8 LMS(Le Mans Series)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이 560마력에 이른다.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 (F:27/65 R18, R:31/71 R18)가 적용됐고 아우디 초경량 설계 기술 덕분에 차량 무게는 129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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