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만든 롤스로이스 실버던 2900km 완주

  • 입력 2013.07.25 16:1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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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24일(현재시간), 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100주년을 기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재현된 2013 센츄리 알파인 트라이얼에서 1800마일(2900km)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실버던(SILVER DAWN)을  공개했다.

1위 플랭카드와 함께 자랑스럽게 공개된 실버던은 유명한 스텔비오와 로이블 코스를 포함한 위험하고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정복했다. 이 놀라운 모터카는 웨스트 서섹스의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의 본사 로비에 현재 전시되고 있다.

1908년에 제작된 실버던은 고유한 등록번호를 소유하고 있으며 고유 부품들을 포함한 샷시, 엔진, 기어박스 그리고 앞, 뒤 축을 갖고 있다.

모든 주요 부품들은 1908년에 제작됐으며 엔진 또한 오리지널 캐스트 아이런 피스톤으로 유지되고 있다. 실버던은 롤스로이스 모터카의 인증을 받은 딜러인 P&A우드에 의해 완벽한 수준으로 복원했다.

 

2013 센츄리 알파인 트라이얼은 롤스로이스 역사에 놀라운 포인트를 남긴 대회로 기록되고 있다. 100년전  6월, 4대의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가 그 당시 자동차의 내구력을 시험하는 가장 혹독한 테스트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알파인 트라이얼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워크팀과 사나포선 출전자인 제임스 레들리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1800마일의 엄청난 거리와 산악 지역을 실수 없이 완주해 롤스로이스의 신뢰도와 명성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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