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는 오감(五感)활용 예측 운전

  • 입력 2013.07.25 12: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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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차량적 유발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8월)에 타이어불량 및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10∼2012)간 차량적 유발요인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828건이 발생해 249명이 사망하고 1만 327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적 유발요인을 분석한 결과로는 제동장치 불량이 771건(9.8%)으로 가장 많았고 타이어 불량 450건(5.7%), 적재물 안전조치 불량 341건(4.4%)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별로는 고속국도에서는 타이어 불량에 의한 사고가 107건(35.9%)으로 가장 많은 반면, 고속국도가 아닌 기타 도로에서는 제동장치 불량에 의한 사고가 752(10.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공단은 평소 차량관리도 중요하지만 휴가철에는 출발에 앞서 제동장치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적재물, 조향장치, 와이퍼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전중에는 오감을 활용해 차량의 이상 유무를 예측하는 운전감각이 필요할 뿐 아니라 장거리 운행인 경우에는 휴식 시 타이어 등 주요 부분을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발 전 차량점검
공기압 점검 : 타이어 앞,뒤 확인 ☞ 공기압(30~32psi) 및 편마모시 점검
냉각수 점검 : 물탱크 수위 확인 ☞ 최고(Max)와 최저(Min) 사이면 정상
워셔액 점검 : 투입구를 열고 확인 ☞ 육안으로 보일 때까지 보충
전조등 점검 : 시동을 걸고 확인 ☞ 전조등을 껐다, 켰다 반복 점검
엔진오질 점검 : 엔진오일 게이지 확인 ☞ L(낮음)과 F(가득) 사이면 정상
브레이크액 점검 : 브레이크 액 확인 ☞ 브레이크 액 감소시 브레이크 패드 교체
브레이크등 점검 : 시동을 걸고 확인 ☞ 브레이크를 반복하여 밟아서 점검
팬밸트 점검 : 노후 상태 및 장력 확인 ☞ 흠집, 갈라짐이 여부 체크. 10㎏ 힘으로 눌렀을 때 8∼10㎜

주행중 차량점검
워셔액 경고등 : 물탱크에 워셔액 부족시 켜짐 ☞ 투입구에 보일 때까지 워셔액 보충
배터리 경고등 : 팬밸트가 끊어지거나 충전장치 고장 시 켜짐 ☞ 즉시 수리
엔진 경고등 : 엔진관련 전자장비 고장시나 엔진오일이 샐 경우 켜짐 ☞ 즉시 수리
엔진오일압력 경고등 : 엔진오일 부족으로 압력이 낮아질 시 켜짐 ☞ 엔진오일 보충
연료 부족 경고등 : 연료 잔류량이 적을 때 켜짐 ☞ 연료보충
냉각수 온도 경고등 : 냉각수 온도가 120±3℃ 이상일 때 켜짐 ☞ 냉각수 보충
브레이크 경고등 : 주차 브레이크 작동 시 또는 브레이크 오일 부족시 켜짐 ☞ 주차 브레이크를 내림, 엔진오일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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