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추게 될 BMW i3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자세한 제원과 차량의 모습이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10일(현지시간), 일부 위장막으로 가려진 양산차의 테스트 이미지와 간략한 팁을 소개하고 조만간 상세 제원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3는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경량화와 지는형 컨넥티드 드라이브시스템으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전기차다. 효율적인 전기모터는 170마력(127kw)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주행 거리를 300km까지 늘릴 수 있는 레인지 익스텐더(0.65리터의 바이크 엔진)을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제로백(0-100km/h)은 8초, 싱글페달 컨트롤을 통해 액셀레이터만으로 가속과 제동, 에너지 재생이 가능하다.
유럽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국내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2만9000유로(한화 약 44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