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신형 'i30' 출시

3개 모드 '플렉스 스티어',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 입력 2011.10.20 10:3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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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리미엄급 해치백 신형 i30가 20일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김충호 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30’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 원이 투입됐다.

현대차 고유 디자인 아이덴터티인 헥사고널 디자인을 채택하고 HID 헤드램프와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한편, 대부분 수직으로 설계되는 다른 해치백의 후면부와 달리 라운드 타입으로 설계해 쿠페와 스포츠 세단의 멋을 살려냈다.

사이즈는 전장 4300mm, 전폭 1780mm, 전고 1470mm, 축거 2650mm로 전체 스타일은 날렵하면서도 당당하다.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자동변속기 기준) 성능과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등 6 에어백과 함께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장착해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실현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플렉스 스티어는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이 가능하고 외부에 돌출되어 있던 후방 카메라는 작동을 할 때만 노출되도록 했다.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와 루프 센터 트림을 제거해 기존 파노라마 썬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도 채택했다.

또한,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점등되는 웰컴 기능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적외선 및 자외선 투과율을 낮춰 냉방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장재 변색 방지 및 탑승객의 피부까지 보호하는 ‘솔라 글라스’와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 '하이패스 시스템 내장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 국내 2만 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 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i30’는 단순히 한 대의 신차라기보다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진 ‘i30’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형 i30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트림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 2045만원 ▲익스트림 22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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