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그랜드 체로키, 9단 A/T 세계 첫 탑재

  • 입력 2013.06.30 09:25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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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를 앞 둔 크라이슬러의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전륜구동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4륜 구동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된다고 밝혔다.

중형 SUV 가운데 처음으로 전륜과 후축을 분리한 그랜드 체로키는 필요하면 전륜 구동이 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눈이 쌓이고 결빙이 됐거나 젖은 노면 또는 오프로드 등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최적, 그리고 안전한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랜드 체로키에 이어 2014년형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9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동력 전달과 연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이 되는 크라이슬러의 9단 자동변속기(1st–4.71, 2nd–2.84, 3rd–1.91, 4th–1.38, 5th–1.00, 6th–0.81, 7th–0.70, 8th–0.58, 9th–0.48)는 넓은 레티오 스프레드로 탁월한 로우엔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명이 됐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지프 브랜드의 2014년형 모델에 410마력을 제공하는 신형 6.4리터 HEMI V-8 엔진과 V6 3.0리터 에코디젤(240마력), V6 3.2리터 펜타스타, 3.0리터 에코디젤 I-4(174마력) 등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분기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둔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국내 시장 론칭이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미국 소매 판매 가격은 2만3995달러(한화 2734만원)로 앞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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