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Z카? 스스로 빈 자리 찾고 주차하는 자동차

  • 입력 2013.06.21 15:2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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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운전자없이 자동차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주차까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서 내린 후 빈 자리를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초보, 또는 여성 운전자들이 가장 곤욕스럽게 생각하는 주차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쉽게 할 수가 있게 된다.

안전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율주차 시스템에는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과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을 하고 있다.

시스템은 주차장 바닥과 차량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각종 센서와 송신기로 작동을 한다. 운전자가 이러한 장치가 설치된 주차장을 이용할 때 스마트 폰에서 자율 주차를 선택하면 된다.

운전자가 자율주차를 지시하면 차량은 무료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위치를 찾기 위해 센서를 작동해 스스로 차량을 이동시켜 주차를 하고 운전자가 자동차로 되 돌아올 때는 차량의 위치를 송신받아 위치를 찾거나 처음 위치로 불러 을 수 있다.

볼보는 다음 주 미디어 행사를 자율주차 시스템이 장착된 컨셉트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시연할 예정으로 있다.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는 기술은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등이 이미 선을 보이기도 했다. 

볼보는 컨셉트카 수준을 넘어 실제로 차량 운전자들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자율주행 차량이 해결하지 못했던 주차 문제도 이를 통해 해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볼보는 유럽의 7개 파트너들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해 교통정체 구간에서 전방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엔진과 제동장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동주행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볼보의 자율주차 기술은 오는 2014년 출시될 신형 XC90에 처음 적용이 될 예정이다.

아우디 파일럿 주차 동영상=출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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