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동안 매일 2000대씩 팔린 대단한 車

  • 입력 2013.06.17 21:4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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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현대차 포니를 디자인한 이탈리아의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의해 탄생한 폭스바겐 골프가 3000만대 생산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달성했다.

클래식 비틀 타입1의 후속 모델로 개발돼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39년 만이다.

골프는 지난 2007년 2500만대를 돌파한지 불과 6년 만에 500만대가 추가되면서 단일 모델 3000만 대 생산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매일 2000명의 소비자들이 골프를 사야 가능한 기록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는 10만명이 넘는 직원과 그들의 가족들이 찾아와 3000만 번째 골프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켜봤다.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은 이날 "75년전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시작된 폭스바겐의 역사가 단일 모델인 골프 3000만대 생산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으로 이어졌다"며 "오늘의 영광을 모든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는 이제 7세대를 맞았으며 독일 이외에도 중국의 현지 공장 등을 통해 더 빠르게 새로운 기록을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국 출시도 앞둔 7세대 골프는 경량화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기술로 뛰어난 연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에는 2.0 TDI BMT, 1.6 TDI BMT 두 트림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폭스바겐 7세대 골프 7월 출시 확정,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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