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40만 2406대 판매, 전년 대비 10.4%↑

  • 입력 2013.06.03 15: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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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5월 한 달간 국내 5만 7942대, 해외 34만 4464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0.4% 증가한 40만 240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일부 사양을 보강한 차종의 판매가 늘어났으나, 특근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의 공급 부족으로 국내공장 수출은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대부분 작년보다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0.2% 감소한 5만 7942대를 판매한 내수는 전체적으로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사양개선이나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8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28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9.3%가 증가했다.

아반떼는 8249대, 그랜저 7771대, 엑센트 2944대 등을 기록하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 1722대로 작년보다 4.2%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7199대, 투싼ix 3348대, 맥스크루즈 1099대 등이 팔린 전체 SUV 실적은 작년보다 10.3% 증가한 1만 246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보다 7.3% 증가한 1만 2264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910대가 팔려 작년 대비 26.5%나 감소했다.

5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9만 5726대, 해외생산 판매 24만 8738대를 합해 총 34만 4464대로 작년보다 12.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7.8%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2.7% 증가한 것이다.

국내공장수출은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고,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 63대, 해외 170만 9473대를 합해 총 197만 953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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