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9월 현재 누적 판매 대수가 611만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역사 가운데 전례가 없는 고속 성장을 질주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4분기만 200만대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북미 시장에서 지난 해 보다 21.4% 증가한 48만5400대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시장은 17.3% 증가한 192만대, 유럽은 10.8% 증가한 277만대, 남미도 9.5% 증가한 70만대의 실적을 거두는 등 세계 대 부분의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와의 연간 판매 경쟁과 순위에도 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년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는 도요타가 855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일본 업체 대부분이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순위 경쟁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의 지난 해 연간 판매 대수는 714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