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 올림픽 개막, 글로벌 협력 논의

  • 입력 2013.05.27 16: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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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동 개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23차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회의(ESV)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격년제로 열리는 ESV는 자동차 사고를 줄여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고 친환경 차량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13개 회원국과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회의에는 회원국외에 2개의 국제 기구와 해외 참가자 4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무역협정 확대 이후 개별 국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자동차 안전과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유엔이 제시한 도로안전 10년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사망자 수를 2017년까지 2012년 대비 30% 줄이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미국 NHTSA 청장은 환영사에서 "차량 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은 차량 사고가 났을 때의 안전과 예방, 차량간 통신을 통한 안전확보에 주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23차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회의는 ‘자동차 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3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전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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