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모터스포츠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출판

  • 입력 2013.05.21 13:25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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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국내 첫 공식 오피셜 교육서인 '모터스포츠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관중석이나 TV 화면에서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레이스를 움직이는 숨은 주역, 오피셜(모터스포츠의 공인 심판원)을 중심으로 풀어낸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론서며 자동차경주의 세계에 더욱 깊숙이 관여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오피셜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한 입문서 구실을 한다.

도서를 발간한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UN 협력기구이자 IOC 파트너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국가 마다 1개 단체에만 독점 부여하는 ASN의 권한을 가지고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비영리 기구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모터스포츠 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주역인 오피셜(공인 심판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하나의 모터스포츠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천여 명에 이르는 오피셜을 필요로 한다. 우수한 오피셜은 모터스포츠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그러나 한국의 모터스포츠는 아직까지 실력과 책임 의식을 가진 오피셜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터스포츠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모터스포츠 오피셜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길라잡이로서 오피셜의 의미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입문서로서도 기획됐다.

모터스포츠를 정의하는 개념에서부터 모터스포츠를 분류하는 방법, 모터스포츠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각 주체들, 모터스포츠를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규정의 종류와 의미, 모터스포츠가 열리는 장소인 경기장, 그리고 세계의 모터스포츠와 한국의 모터스포츠 역사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 전반에 관한 개념 정립과 이해를 돕는 내용들이 망라돼 있으며, 부록에는 모터스포츠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에 대한 해설 모음집을 담고 있다.

오피셜만이 아니라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선수 및 엔지니어들, 그리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진 일반 팬들에게도 체계적인 개념 정립과 기본 지식을 익히는 데 필요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필진은 모터스포츠 현장을 발로 뛰며 경험을 쌓아온 각 분야의 현역 오피셜들이다. 이들은 경기장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자신의 임무를 묵묵하게 수행하는 각 분야 오피셜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각자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은 무엇인지를 이 한 권에 충실하게 녹여냈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거대한 공룡과도 같은 모터스포츠 경기를 초정밀 시계처럼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돌발적인 사고를 신속하고 말끔하게 처리하는 비밀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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