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의 역사 혼다 '슈퍼 커브'가 온다

  • 입력 2013.05.15 10: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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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처음 판매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 150개국 시장에서 7600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의 모터사이클 '슈퍼커브'가 국내 시장에 출시가 된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슈퍼커브를 공개하고 "전 세계 모터사이클 역사에 기념비적인 모델로 손 꼽히는 비즈니스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올 하반기에 전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혼다의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가 개발 작업 전반에 참여해 완성한 슈퍼커브는 전 세계 비즈니스 모터사이클의 개발 컨셉과 디자인, 혼다의 기술 이념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모델이 돼왔다.

여성 운전자와 비즈니스 용도로 개발이 딘 슈퍼커브는 자동원심식 클러치 시스템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이 장치는 별도의 클러치 레버의 조작없이 발목의 움직임만으로 변속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개발 초기의 기본 디자인 컨셉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슈퍼커브의 매력이 되고 있다.

레그 쉴드에서 리어 캐리어로 이어지는 S자 형태의 디자인과 낮은 차체 중심 및 승차가 쉬운 프레임으로 설계가됐다.

735mm에 불과한 낮은 시트의 높이로 탑승자의 승하차 편의성이 쉽고 695mm의 리어 캐리어는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혼다의 독창적인 연료 공급 장치인 PGM-FI를 적용해 63.5km/l의 뛰어난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스톤 냉각 효율이 증대돼 엔진 내구성이 크게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이날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모태이자 55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의 도입은 국내 모터바이크 시장과 혼다코리아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슈퍼커브 도입을 계기로 모터사이클 1만대 판매에도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커브의 가격은 2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간 5000대(2013년 2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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