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안전 당국이 쉐보레 콜벳의 헤드 라이트 결함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美 국립고속로교통안전협회(NHTSA)는 10일(현지시간),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쉐보레 콜벳 10만 3374대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다.
NHTSA의 예고에 따르면 쉐보레 콜벳의 헤드 라이트가 운전자의 조작과 상관없이 멋대로 켜지거나 꺼지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 또는 주차 중에도 이 같은 이상 작동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30여건이 보고됐으며 이에 따른 사고나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딜러와 자동차 정비 업체에 수리를 맡겼던 콜벳 운전자들은 이 결함이 엔진의 과열로 퓨즈 박스에 이상이 생긴 때문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100만원 넘는 많은 비용을 들여 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