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의 인도 부품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9일(현지시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창고에 화재가 발생,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인도 물류 업체인 유센 로지스틱스가 운영하는 부품 창고는 르노 닛산의 첸나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예비 부품과 액세서리를 보관하고 공급해왔다.
르노와 닛산의 관계자들은 화재의 피해 정도와 생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첸나이 공장에서는 인도 내수 및 영국 등 수출 모델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생산 차종은 닛산의 마이크라와 르노의 콜레오스, 플루언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