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GTI 컨셉트카, 뵈르테제 축제 공개

  • 입력 2013.05.10 07:15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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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스바겐이 골프 GTI 행사인 오스트리아 뵈르테제(Wörthersee) 투어 자동차 축제에서 디자인 비전 GTI 컨셉트 모델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동차 경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컨셉으로 개발된 디자인 비전 GTI는 7세대 GTI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고 300km(186mp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트윈 터보 V6 3.0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503마력, 최대토크는 560Nm(413lb-ft)을 발휘한다. 듀얼-클러치 DSG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4륜에 동력을 전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62mph) 도달 시간은 3.9초다.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와 붉은색 캘리퍼, 새로 디자인된 휠로 강렬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는 디자인 비전 GTI는 베이스 모델보다 조금 작은 차체 사이즈를 갖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환풍구 등이 자리한 전면부와 독특한 C 필러의 구성이 돋 보이는 측면 등은 기존 폭스바겐 디자인 DNA를 따르면서도 GTI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들이 잘 표현돼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직관적이고 빠르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됐다. 인체공학적으로 최적화된 DSG 패들 시프트, 그리고 일반 도로와 스포츠, 트랙을 달릴 수 있는 각각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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