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차세대 쉐보레의 ‘EN-V(Electric Networked–Vehicle)’ 콘셉트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미국 시간) 밝혔다.
EN-V 콘셉트카는 실제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3일 쉐보레 100주년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공개될 예정이다.
네트워크화된 전기차, EN-V는 전기로 도심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개인 기동력을 보장하고 전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온도 조절, 개인 수납공간, 모든 기후 상태 및 노면 상태에서의 작동 등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작은 크기, 조작성과 같은 원래 EN-V의 주요 특성과 기존의 배터리 전기구동, 연결성, 자율적 주행 성능까지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 받아 배기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고 표준 가정용 전력을 이용해 충전할 경우 1회 충전에 40km를 이동할 수 있다.
특히, GPS와 차량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해 수동 또는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고 자동 모드에서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른 차량 및 기타 통신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량 사고 빈도를 줄이고 주차공간도 쉽게 찿을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최단거리를 자동 선택해 이동 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