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 베이징, 도요타가 해결한다

  • 입력 2013.04.19 09:21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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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보다 나은 모빌리티 사회의 구축을 위해 세계 각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실증실험이 화제다. 도요타는 인구 1600만명에 달하는 베이징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흐름 시뮬레이터 실증 실험을 올 7월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요타와 도요타자동차연구개발센터 유한회사(중국 강소성 위치)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교통흐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증실험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실증실험에서는 ‘지능형ETC단말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로 별 소요시간 안내정보제공’과 ‘소통이 원활한 고속도로의 요금할인과 교통정보 제공’등을 실시, 혼잡한 고속도로로부터 교통이 원활한 고속도로로 차를 유도한다.

실험을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기초로 교통량 시뮬레이터의 정밀도를 개선해 교통정체완화에 유용성을 검증한 후 향후의 도시 계획데이터로써 활용을 목표로 한다.

지난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종료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PHV)의 실증실험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도요타자는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비로소 환경에 공헌한다는 생각으로 외부로부터 의 전기를 이용, 화석연료의 소비억제 및 CO2배출량 저감의 효과가 기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기술보급을 위한 실증실험을 프랑스外 유럽 17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도요타와 프랑스전력공사(EDF), 스트라스부르市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금 까지 3년간 스트라스부르市에 약 70대의 프리우스 PHV를 투입,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설치한 145기의 전용 충전 스탠드를 활용하여 차량식별 및 차량 교환을 병행, 실증데이터를 축적했다.

3년간 실증실험이 이루어진 총 주행거리는 400만km에 달하며 하루 1.1회의 충전으로 같은 사이즈의 가솔린 차량과 비교하여 석유소비량을 평균 46% 줄일 수 있다는 놀라는 결과를 얻었다.

도요타는 이미 여러 실증실험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차량에 반영한 뒤 2012년 1월부터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의 판매를 개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약 3만대를 판매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는 더 나은 모빌리티 사회의 구현을 위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증실험사업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환경과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의 보급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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