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美서 현대차 제네시스 탄다

  • 입력 2013.04.18 08: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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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인 현지에서 제네시스와 싼타페 등 현대차가 제공한 차를 애마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현대차와 다저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에게 제네시스와 싼타페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에게 최고의 차인 제네시스와 싼타페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현진 선수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받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 제네시스와 싼타페를 타게 돼 기쁘다”면서 “현대차의 성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 획을 그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메이저리그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만큼 류현진 선수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 브랜드를 알게 될 것”이라면서 “류현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류현진 선수 지원 이외에도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을 후원하며 야구를 통한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류현진 선수의 소속 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4개 구단과 홈 경기 후원 계약을 맺고 스코어보드, 펜스 등 경기장 내 현대차 광고를 게시하고 판촉 행사와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 선수와 일본 프로야구리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에게 베라크루즈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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