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첫 디젤 '기블리' 상하이모터쇼 공개

  • 입력 2013.04.15 09:4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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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오는 4월 21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의 4륜 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 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하고 공기역학적이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담고 있다면 이번 ‘기블리’는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감성을 새롭게 조화시켜 재탄생됐다.

1세대에 비해 좀 더 다운사이징 되었고, 다이나믹한 느낌으로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속도에 빨리 도달하는 한편, 후륜 구동 및 새로운 ‘Q4’ 주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 중 하나인 ‘Q4 시스템’은 평소 후륜에 집중된 엔진 토크를 고속 주행과 같이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 줌으로써 차량의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블리는 3.0리터 V6 디젤엔진을 장착해 마세라티의 차량 중 최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2015년까지 연간 5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국내시장에는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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