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역사 '350GTㆍ미우라 P400 SV'

  • 입력 2013.04.12 11:2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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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람보르기니가 에센에서 개최되는 테크노 클래식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역사상 두대의 수퍼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1964년에 소개된 350 GT는 람보르기니의 첫 대량생산 모델이며, 1972년 P 400 미우라 SV는 전설적인 미우라 시리즈의 마지막 진화판이다.

미우라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첫 수퍼 스포츠카다. 이 두대의 차량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클래식 차량들 부품 교체 전문가들 또한 초기 람보르기니 모델들의 오리지널 예비 부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350GT

균형잡인 라인과 프랑코 스칼리오네가 개발하고 350 GTV의 프로토타입에서 발전한 1964년도 350 GT는 대량생산된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모델이다. 3.5리터, 12기통 엔진은 엔지니어 지오또 비짜리니에 의해 완성됐고 280마력을 출력하며 최고속도 250km/h까지 낸다.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됐고, 4륜식 독립 서스펜션과 디스크 브레이크가 바퀴 네개에 모두 장착돼 있으며, 몇몇 모델들은 자동 잠김 장치도 설치되어 있다. 1966년도 말에 120대의 이 놀라운 차량들은  카로체리아 투어링에서 제작됐다.

마지막 버전은 4리터 엔진으로 3.5리터 파워플랜트와 같은 파워지만 더 강력한 토르크를 선사했다. 카로체리아 투어링은 또한 350 GTS 스파이더를 생산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 SV

미우라 S 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람보르기니는 더 발전된 버전인 SV(수퍼 벨로체) 를 선보이게 됐다.  미우라 P 400 SV는 4리터, 385HP V12 엔진과 최고속도 290kmh를 선보인다.

헤드램프 밑에 '아이브로우'라는 서명이 빠지긴 했지만, SV는 새로운 레어 서스펜션, 와이드 트랙과 더욱 강력해진 엔진이 돋보이며 이전 모델과 달리, 분리된 루브리케이션을 갖췄다.

마지막 미우라는 1973년 1월 생산됐으며 유명한 이탈리아 산업가에게 판매됐다. 150대의 이 혁신적인 모델은 1971년부터 1972년까지 제작됐다.

2013년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 딜러, 그리고 팬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람보르기니 50주년 기념 그란데 지로'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 5월 7일에서 11일까지, 람보르기니 역사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도록 300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모여 1200킬로미터 정도의 이탈리아 반도를 여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파트에서,29개국의 람보르기니 소유자들은 밀란에서 포르테 데이 마르미까지 여행하게 되며 다음 로마로 와서 마지막으로 볼로냐에 10일 도착하게 된다.

11일에는 콩쿠르 델레강스가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서 진행되며 모든 참가자들은 그 후 산타가타 볼로냐를 행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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